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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철 녹조, 지난해보다 줄었다환경부, 발생기간 36% 감소 최근 3년간 최저-덜 더웠고 강수량 적은 탓

[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올해 여름철 녹조가 지난해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올해 여름철 전국의 녹조(유해남조류) 발생상황을 분석한 결과(6일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7∼8월)과 비교해 경보 발령지점과 발령일수가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지난 6월 20일 낙동강(창녕함안)에서 처음으로 관심 경보가 발령된 이후, 현재 총 6곳(누계)에서 경보가 발령 중이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0곳(누계)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치다.

경보 발령일수는 216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35일에 비해 약 36% 감소했으며 최근 3년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4대강 보 구간(보 상류 500m)의 경우 낙동강은 남조류세포수가 지난해 평균 대비 약 34% 감소했으며, 나머지 수계 역시 소량만(1,000/mL 미만) 출현하는 등 양호한 상태를 보였다.

9월 첫째주 조류경보제(전국 28곳) 운영 결과 총 6곳(경계 1곳, 관심 5곳) 지점에서 조류경보가 발령 중이다.

8월 동안 폭염으로 증식되었던 유해남조류는 9월에 접어들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가을장마 등으로 대부분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4대강 16개 보 구간(보 상류 500m)에서 주간 단위로 유해남조류를 분석한 결과 9월 첫째주 낙동강(8개보)은 상주보, 칠곡보를 제외하고 8월에 비해 전반적으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강·금강·영산강의 보에서는 유해남조류 발생수준이 1천세포수/mL 내외로 소량 출현 중이다.

올해 녹조가 지난해보다 크게 감소한 원인은 낮은 수온(0.8∼2도), 오염물질의 하천 유입 감소, 여름철 녹조대책 추진, 보 개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는 폭염이 극심했던 지난해와 달리 덜 더웠고 일사량도 감소하여 비교적 낮은 수온이 유지될 수 있었고, 강우량이 작년 대비 적어서(금강·낙동강 유역강수량 지난해 절반 수준) 강우 시 하천에 유입될 수 있는 질소·인 등의 오염물질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특히, 작년 조류경보 최다 발령(77일) 지역인 대청호의 조류경보 발령 일수가 대폭 감소(9일) 하였는데, 이는 퇴비나눔센터 등  대청호 지류·지천 녹조 대책의 성과로 판단된다.

보 구간의 경우 개방폭이 큰 금강·영산강에서는 녹조 발생이 전년대비 99%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보 개방에 따른 유속증가도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녹조는 지난 주말 한반도를 통과한 제13호 태풍 ‘링링’과  가을철 강우의 영향과 함께 당분간 평년기온(20℃내외)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양호한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정윤 기자  jylee@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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