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인원’ 조직 절개 시 손상 최소화, 정교한 레이저 수술 가능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레이저 초음파 의료기기 전문기업 원텍(대표 김정현)은 자사 홀뮴 레이저 의료기기인 홀인원(FDA 승인명: Holinwon30)이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원텍 홀뮴 레이저 '홀인원' 제품 이미지

원텍은 홀뮴 레이저 의료기기로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아시아 최초 업체로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됐다.

이번에 승인을 받은 홀인원은 비뇨기과 시술 및 척추질환의 내시경 레이저 수술 등이 가능한 장비이다.

2,100nm 파장대인 홀뮴 레이저로 열로 인한 손상 부위는 매우 좁고 조직 침투 깊이가 낮다. 때문에 조직의 절개 시 주변 조직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세밀하고 정교한 레이저 수술을 가능하다.

원텍은 지난 2015년 8월 홀인원을 처음 국내에서 런칭하며, 수입에 의존하고 있던 신경외과· 비뇨기과· 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등에 국산 의료기기를 공급할 수 있는 물꼬를 텄다.

특히 지난해 8월 서울대 의료기기혁신센터와의 업무협약을 맺고 홀뮴 레이저 장비의 고도화 및 안정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계속하고 있다.

김정현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빠른 고령화 추세에 따라 전립선 치료 수요인구가 늘어나고 있어, 미국 시장뿐만 아니라 다른 타겟 국가에도 인허가를 발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며 “이번 홀인원 FDA 승인은 국내 기술력으로 이뤄낸 아시아 최초 사례가 된 만큼, 원천기술을 토대로 수술용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사업 다각화의 초석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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