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기 대표, '복약이 편리한 차세대의약품으로 노년의 삶을 풍요롭게' 미션발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신신제약은 앞으로 파스와 패치를 넘어 월드클래스 품질의 의약품생산으로 신뢰받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우뚝 설 것을 약속합니다.’

창립 60주년을 맞은 신신제약이 100년 경영을 목표로 기술혁신과 품질강화를 통한 세계시장 진출의지를 드러냈다.

신신제약 이영수 회장(왼쪽서 여섯번 째) 등 내외귀빈이 세종 신공장 준공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진행하고 있다.

신신제약(대표 이병기, 사진)은 지난 9일 세종공장 준공식과 함께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진행하고 이같이 발표했다. 500억원이 투입된 이번 신공장 건립으로 신신제약은 향후 글로벌 생산기지를 확보하게됐다.

세종공장은 올해 식약처로부터 GMP인증을 받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며, 최신식 자동화 시설을 이용해 첩부제는 물론 에어로졸, 외용액제, 연고 등을 주로 생산하게 된다.특히 세종공장은 북미, 동남아, 유럽 등 30여개국에 연간 100억원 이상의 의약품을 수출하고 있어 글로벌 생산기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전망이다.

이날 기념식에서 이병기 대표는 신신제약이 첩부제의 명가답게 그동안의 노하우를 잘 살려 주고객층인 노인들의 삶과 건강에 보탬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이 대표는 “과거 질좋고 값싼 파스를 개발해 고단한 국민들의 통증을 개선시켜준 우리의 역사가 바로 대한민국 파스의 역사다. 우리 신신제약의 미션으로 국민들은 고통을 덜 수 있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강점을 더욱 더 살리기 위해서는 이제는 질좋고 값싼 파스를 넘어 복약이 편리한 의약품을 개발하고 생산해야한다”면서 “복약이 편리한 차세대 의약품을 생산해 노년의 삶을 건강과 행복으로 채워드리는 것이 바로 신신제약이 추구해야할 새로운 미션”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노인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패치제 전문 기업으로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것.

이를위해 이병기 대표는 “신신제약의 첫번째 신은 ‘혁신’을 뜻하고 두번째 신은 ‘신뢰’를 뜻한다”면서 “혁신과 신뢰를 바탕으로 월드클래스 퀄리티를 확보해 보다 치열해지고 있는 시장경쟁에서 살아남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신제약은 뿌리고 바르는 의약품에 대한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우리의 타겟인 노인시장에서 더욱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신제약 이병기 대표.

아울러 이 대표는 기업과 관련된 이해당사자들간의 책무 이행에 대한 가치를 제시했다. 주주의 가치만이 최고의 선이라고 볼 것이 아니라 고객과 직원, 협력업체, 유통업체, 지역사회 등 이해당사자들과 기업가치를 공유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최근 미국의 BRT(Business Round Table)라는 200대 기업 CEO들로 구성된 이익단체에서도 이런 내용을 강조했다”면서 “신신제약도 기업을 운영하며 창출하는 가치를 여러분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신신제약 이영수 회장, 이병기 대표, 김한기 부회장은 물론 오장석 의약품수출입협회 회장, 이춘희 세종시장, 김나경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조용준 제약협동조합 이사장, 정진교 코아즈건설 사장, 조충현 기업은행 충청호남그룹 부행장, 강창열 성도이엔지 사장, 일간보사 김성주 대표이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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