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다이이찌산쿄는 현재 개발 중인 암 신약후보물질인 'DS-8201'(trastuzumab deruxtecan)을 유방암 치료제로 일본에서 승인신청했다고 발표했다.

DS-8201은 암을 효과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후보물질로, 우선은 유방암의 획기적인 신약으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이이찌산쿄는 지난 3월 아스트라제네카와 유방암 및 위암 등을 대상으로 전세계에서 DS-8201을 공동으로 개발·판매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일본에서는 다이이찌산쿄가 단독으로 판매하고 그 외 지역에서는 양사가 공동으로 판촉하기로 했다.

DS-8201은 항체에 저분자약물을 결합시킨 항체-약물복합체(ADC)로, 기존 약보다 높은 확률로 암을 공격할 수 있다. 유방암 외에 폐암과 위암에 대해서도 임상시험이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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