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지난 8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몽골 산부인과 의료 연수단이 병원을 찾았다고 최근 밝혔다.

연수단은 연수기간 동안 단일공 복강경수술과 로봇수술 등 첨단 의료시스템을 견학했다. 특히 산부인과 김용욱 교수가 시행하는 단일공 복강경수술을 직접 참관했다.

단일공 복강경수술이란 배꼽 한 곳에만 구멍을 뚫고 내시경을 포함한 수술 기구를 삽입해 수술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복강경수술은 복부에 3~5개의 구멍을 뚫어 복부에 흉터가 남지만 단일공 수술은 흉터가 보이지 않고 통증이 적으며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다.

김용욱 교수는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자궁근종, 난소낭종, 자궁내막증 등 다양한 부인과 질환을 단일공 복강경수술로 시행하고 있다. 김 교수팀은 지난해 6월 국내 최초로 단일공 복강경수술 5000례를 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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