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이 부산 의료관광 선도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오는 16일부터 보건산업진흥원의 '한국의료 나눔문화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러시아 환자를 초청, 나눔의료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에서 치료를 받을 환자는 러시아 우수리스크에 거주하는 고려인 박 예브게니 씨로 악성 종양인 골육종을 앓고 있다. 이번 방문치료에는 러시아 언론도 동행해 그 일정을 취재, 보도할 예정이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해 9월 연해주 암센터에 원격진료센터를 개소했다. 오는 10월에는 러시아 사하공하국에도 원격진료센터를 설치해 부산의 선진의료와 의료관광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박상일 의학원장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동남권을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암센터로 나아가기 위해 진료와 연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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