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합형 인슐린 시장 38.9% 점유하며 시장 1위 달성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사장 라나 아즈파 자파)은 자사의 인슐린 복합제 리조덱플렉스터치주(성분명: 인슐린 데글루덱/인슐린 아스파트, 이하 리조덱)가 혼합형 인슐린 시장에서 점유율 38.9%를 달성하며 1위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의약품 전문조사기관 IMS 헬스 데이터에 따르면, 리조덱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출시 채 2년이 되지 않은 시점인 2019년 2분기 혼합형 인슐린 시장에서 점유율 38.9%를 기록했다. 이는 출시 직후인 2017년 4분기 시장 점유율 2.2% 대비 약 15배 가까운 성장을 보인 것.

리조덱은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주요 상급병원을 포함한 전국 170여 개의 종합병원에 랜딩 되어 활발한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

리조덱은 초장기 지속형 기저 인슐린 ‘트레시바’(성분명: 인슐린 데글루덱) 70%와 식사 인슐린 ‘노보래피드’(성분명: 인슐린 아스파트) 30%로 구성된 최초의 인슐린 복합제로, 공복혈당과 식후혈당을 모두 조절할 수 있어 기저 인슐린만으로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은 환자들에게 간편한 인슐린 강화치료 옵션을 제공한다.

매일 같은 시간에 규칙적으로 투여해야 하는 기존 혼합형 인슐린 노보믹스 30과는 달리 4시간의 간격만 유지한다면 주 식사 시간에 맞춰 투여 시간을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기에 질환 관리에서 비롯되는 환자들의 번거로움을 한층 덜었다.

무엇보다 리조덱은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리조덱과 노보믹스 30 1일 2회 투여(아침 식사와 저녁 식사)를 26주간 비교한 Premix I 임상 연구 결과를 통해 노보믹스 30 대비 적은 용량으로 대등한 당화혈색소 감소 효과 및 우월한 공복혈당 감소 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이와 같이 당화혈색소, 공복 혈당 감소에도 불구하고 32% 낮은 저혈당 발생률을 보였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라나 아즈파 자파 사장은 “리조덱이 혼합형 인슐린 시장의 선두가 된 것은 국내 의료진과 환자들의 신뢰와 인정을 받은 것이라고 생각된다”며 “리딩 브랜드로서 당뇨병 환자들이 편리하고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통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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