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500대 광고주 포함 32곳 제약, 대중광고 17%↑‘TV광고가 견인’
종편·케이블TV 시청률 상승이 광고로 연결, 바이오기업은 광고 축소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제약기업들의 대중광고가 꽤 늘었다. 매체별로는 TV광고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종편 및 케이블 TV쪽이 자리를 잡아가며 이들 매체에 대한 광고를 늘린 것이 그 원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2019년 상반기 상위 500대 광고업체중 제약사 현황

(단위: 천원)

전체 제약 광고주 TV 라디오 신문 잡지
순위 순위 (닐슨추정OLD) (닐슨추정OLD)
6 1 명인제약 25,500,016 170,352 2,155,675 0 27,826,043
7 2 동국제약 20,804,565 313,561 392,589 196,400 21,707,115
32 3 일동제약 4,771,724 0 6,151,826 11,800 10,935,350
39 4 종근당건강 7,438,777 1,013,751 1,474,157 0 9,926,685
46 5 대웅제약 7,942,343 145,297 828,728 7,900 8,924,268
49 6 유한양행 6,370,958 0 2,035,308 51,000 8,457,266
50 7 광동제약 7,724,056 714,353 5,536 900 8,444,845
64 8 동아제약 6,491,111 213,589 388,436 358,100 7,451,236
66 9 동화약품 5,275,225 0 1,781,114 12,000 7,068,339
120 10 삼진제약 446,514 273,618 3,249,327 0 3,969,459
124 11 사노피아벤티스 3,804,037 0 2,400 16,000 3,822,437
128 12 한국메나리니 3,643,635 68,239 0 0 3,711,874
136 13 한국오츠카제약 3,483,496 0 2,591 15,000 3,501,087
154 14 한림제약 0 0 2,961,524 31,000 2,992,524
160 15 HC바이오텍 0 0 2,878,036 0 2,878,036
166 16 한국다케다제약 2,822,125 0 2,741 0 2,824,866
177 17 동아오츠카 1,515,227 412,346 680,154 11,700 2,619,427
189 18 한국화이자제약 2,394,325 27,747 9,652 17,800 2,449,524
199 19 안국약품 1,772,850 559,526 20,600 0 2,352,976
239 20 동성제약 0 0 1,799,007 56,500 1,855,507
242 21 코오롱제약 1,843,074 0 912 0 1,843,986
245 22 GSK컨슈머헬스 1,819,439 0 0 6,000 1,825,439
304 23 한국알콘 1,347,095 0 0 65,000 1,412,095
310 24 한독 1,226,250 0 140,956 0 1,367,206
316 25 태극제약 702,104 446,628 2,617 174,000 1,325,349
325 26 대원제약 1,259,015 0 0 0 1,259,015
409 27 GC녹십자 0 0 860,479 99,600 960,079
419 28 유한크로락스 938,865 0 1,807 0 940,672
455 29 환인제약 0 828,347 0 0 828,347
463 30 LG화학 0 0 709,509 96,800 806,309
491 31 동구바이오제약 729,105 0 0 0 729,105
500 32 고바야시제약 712,227 0 0 0 712,227
총계 122,778,158 5,187,354 28,535,681 1,227,500 157,728,693

케이블.종편 = 닐슨추정보너스율(19년도) 자료제공 : Nielsen Korea

의학신문·일간보사가 한국광고총연합회 '월간광고계 동향'(자료제공: 닐슨코리아)을 토대로 '2019년 상반기 상위 500大 광고업체 중 제약사 현황'을 집계한 결과 명인제약 등 32곳이 500대 대중광고 업체에 포함됐으며, 이들 업체들의 광고 총액은 1577억 원 정도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1곳 1557억에 비해 500대 포함 제약은 9곳 적은 반면 금액은 1.28%(20억) 더 많은 것이다. 지난해와 올해 모두 500대 기업에 포함돼 비교치가 있는 30곳 제약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 올 상반기 30곳 제약 총 광고비는 1554억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322억에 비해 17.56% 상승했다.

대중광고를 많이 하는 곳이 더욱 늘렸다. 대중광고 1위 업체인 명인제약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185억에서 올 상반기 278억으로 무려 50.32% 늘었다. 2위 동국제약도 217억으로 25.04%, 3위 일동제약 109억 으로 44% 각각 늘렸다. 이어 4위 종근당건강 99억으로 107.93%, 5위 대웅제약 89억 72.03%, 6위 유한양행 84억 20.92% 각각 확대했다.

특히 TV광고를 대폭 늘렸다. 명인제약의 경우 지난해 166억 TV광고서 올해 255억으로 53.61%(89억) 늘렸다. 동국 160억→208억으로 30%(48억), 일동 12억→47억 으로 291.67%(35억), 종근당건강 27억→47억으로 74.07%(20억), 대웅제약 37억→79억으로 113.51%(42억), 유한양행 45억→63억으로 40%(18억) 각각 늘렸다. 종편과 케이블TV 등이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시청률 상승을 이끌며 이들 매체들에 대한 광고를 늘렸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올해 들어 영업실적 등에 고전하고 있는 바이오기업들의 대중광고 축소도 눈에 띈다. 이번 집계에선 지난해 상반기 57억 광고비 지출로 제약순위 7위였던 메디톡스, 45억 지출로 13위였던 셀트리온 등이 올해 500대 대중광고 명단에서 빠졌다. 이들 외에 ▲휴온스 ▲구주 ▲경남 ▲고려은단 ▲쎌바이오텍 ▲신신제약 ▲CJ헬스케어 ▲보령제약 ▲종근당 등도 500위에 랭크되지 못했다.

반면 ▲환인제약(8억, 30위) ▲동구바이오제약(7억, 32위) ▲고바야시제약(7억, 33위) 등 3곳은 새로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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