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심혈관계질환 진료 시작…산재예방·치료서비스 동시 제공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심경우)은 6일 50인 미만의 소규모사업장 노동자의 산재예방부터 치료까지 원스톱서비스 기능을 갖춘 ‘근로복지공단 대전의원’을 개원, 개원식 행사를 개최했다.

‘대전의원’은 작업관련성 질병재해 중 뇌심혈관계질환을 우선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의 진료를 시작하며, 업무상 질병 비율이 가장 높은 근골격계질환예방을 위한 기초적인 물리치료도 실시하게 된다.

또한 노동자를 대상으로 일반 병의원에서 실시하지 못하는 금연, 절주, 운동, 생활습관관리, 스트레스관리, 근골격계예방 프로그램 제공 등 산재예방서비스와 함께 동시에 치료서비스를 포괄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의 분원으로 운영돼 폭넓고 질높은 의료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향후 공단은 대전의원 운영에 대한 성과평가 및 효과성 분석결과를 토대로 성공적인 운영 모델을 정립해 본원에서 시행중인 업무관련성 특별진찰, 전문재활치료 및 직업복귀프로그램 제공 등 산재보험시설로서의 기능과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심경우 이사장은 “그 동안 건강센터의 주기능인 건강상담 등 산재예방업무에 더해 필요한 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예방부터 치료까지 노동자가 질병 없이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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