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SH'에 탑재된 악취감지센서가 가스 감지

日 노브나인, 2020년 여름 경 출시 계획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치주질환의 징후를 빠르게 감지하는 칫솔이 등장한다.

일본의 치과분야 스타트업기업인 노브나인은 2020년 여름 경 치주질환의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는 칫솔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실용화를 위해 이례적으로 벤처캐피탈 1개사로부터 1억엔이 넘는 출자도 받았다. 산학과 제휴해 칫솔을 통해 수집한 구강내 정보를 이용해 당뇨병 등 진단과 보험 등 서비스도 검토 중이다.

치주질환환자는 '메틸 메르캅탄'이라는 가스가 방출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SMASH'로 불리는 이 칫솔은 3mm 크기의 악취감지센서를 탑재하고 있어, 이용자가 내쉬는 숨으로부터 일정한 농도로 가스가 감지되면 칫솔 램프가 점등하도록 되어 있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과 연동해 매일 매일의 데이터를 축적하고 폭넓은 질환을 예측하거나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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