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보건산업 협력-메디칼 타이완 도약 방안 등 논의

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 Raymond Shen 박사(왼쪽 4번째)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TAITRA) 시장조사처 관계자들이 지난 2일 본사(의학신문사)를 방문, 의학신문사 임원들과 양국의 보건의료 산업현황 및 시장동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TAITRA 시장조사처 관계자들은 우리나라의 첨단 헬스케어 산업 동향을 살펴보기 위해 지난달 27일 방한했으며, 송도스마트밸리, 판교테크노밸리를 찾아 대한민국의 첨단 바이오연구와 ICT 기술 동향을 집중적으로 살펴보았다.

이어 의료 3D프린팅 분야 메디컬아이피, 의료로봇 분야 큐렉소, 디지털 재활 솔루션 분야 네오펙트 등 선도 기업도 방문하여 원천기술을 체험하고 대만과 교류 방안들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방문단은 방한일정 마지막 순서로 본사를 찾아 한국의 전반적인 바이오 연구 현황과 의료기기 기술동향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본사를 찾은 TAITRA Raymond Shen 박사 일행은 박연준 회장 등 임원들을 접견해 한국의 제반 산업 현황을 청취한 뒤 “바이오와 첨단의료기기 분야에서 탄탄한 시스템과 혁신 기술을 가진 한국의 성장세를 보고 감탄을 금할 수 없었다”고 말하고, “산학협력으로 바이오 및 ICT기술을 혁신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는 한국을 벤치마킹 하는데 TAITRA가 일정한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의학신문사에서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줄것을 요청 했다.

한편 본사는 이날 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 관계자들과의 협의에서 "앞으로 한국의 보건산업계와 TAITRA가 협력관계를 구축하는데 가능한 범위에서 교두보의 역할을 하겠다"는데 합의했으며, 우선 대만의 대표적 의료기기전시회 인 ‘메디칼 타이완'을 통해 한국의 병의원, 연구기관, 기업 등이 교류를 확대해 나가도록 협력을 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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