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국립3병원·트라우마센터와 의료협력, 시스템 수출 등 MOU 체결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은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한-몽 지역 특화의료기술 및 유치기반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종양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고신대병원은 외과전문 국립 3병원, 정형외과, 신경외과, 신경과 전문 국립병원인 트라우마 센터와 병원진출 및 의사연수, 원격진료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한 울란바타르 지역에 '한국형 첨단병원' 건립 타당성을 타진하는 등 한-몽 양국 간 의료산업의 교류 활성화를 적극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고신대병원은 몽골 현지에서 선진 의료수요가 가장 높은 분야로 꼽히는 암ㆍ심장ㆍ관절질환 치료분야를 중심으로 교육, 연구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처럼 몽골 진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는 것은 고신대병원이 지난 5년 동안 세계 각국 의료진을 대상으로 운영해온 '하나 되는 의료, 하나 되는 세계' 프로젝트가 결실을 맺고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몽골은 보건산업진흥원과 3년째 진행한 한-몽 의사연수사업에서 연수를 받은 의사들이 고신대병원의 선진 시스템과 의료를 본국에 소개하면서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최영식 병원장은 "국내 최초로 몽골, 카자흐스탄, 필리핀, 베트남에 설치한 원격의료시스템과 원격 시연, 나눔 의료, 의사연수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병원의 진정성 있는 역량으로 의료한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신대복음병원은 빠른 시일내 내분비, 대사비만 세미나와 현지 생중계를 통한 비만수술 시연 등을 진행하기로 몽골 법무내무병원, 보건부와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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