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 '청년 일자리 창출', 청년 구직자 '미래 먹거리 산업 관심'
정부·국회, '청년일자리 창출 기여 산업…적극지원' 한목소리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글로벌로 향하는 제약·바이오산업이 미래지향적 우수 인재를 향해 손을 내밀었다. 청년 구직자들은 큰 관심으로 화답했다. 정부 및 국회도 미래 먹거리 산업인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국민산업 제약바이오! 잡아라 청년 내 일!'을 슬로건으로 한 '2019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가 3일 양재 aT센터에서 막이 올랐다.

2019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가 기업들의 적극 참여 및 쳥년 구직자들의 큰 관심속에 3일 개막했다. 귀빈들이 축하 세레머니를

진행하고 있다.

이 날 개막행사에는 복지부 김강립 차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세연 위원장, 오제세 의원, 복지부 임인택 보건산업정책국장, 식약처 김영옥 의약품안전국장,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 대구첨복 이영호 이사장, 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 보건산업진흥원 김초일 기획이사, 보건복지인력개발원 허선원장,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이경국 회장,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이재화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제약바이오협회 인사로는 제약바이오협 이사장인 유한양행 이정희 사장, GC녹십자 허은철 사장, 종근당 김영주 사장, 한미약품 권세창 사장, 제일약품 성석제 사장, JW홀딩스 한성권 사장, 일동제약 윤웅섭 사장, 보령제약 이삼수 사장, 휴온스그룹 윤성태 부회장, 비씨월드제약 홍성한 사장 등 CEO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 날 행사에서 제약바이오협 원희목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10년간 의약품 산업의 고용증가율은 전 산업 평균 2배, 정규직 채용 비중도 90%이상, 평균연령 또한 37세로 모든 부문에서 우월한 지표를 나타내고 있다"며, "이러한 제약바이오산업계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고자 마련한 이번 채용박람회는 산업계의 노력과 정부의 육성 의지에 청년들의 꿈을 더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일 진흥원 기획이사는 환영사에서 "이번 행사에 참여한 80개의 기업 중에서는 현장 면접을 통해 즉시채용을 하거나 추후 있을 하반기 공채모집의 서류전형 면접 혜택을 준다고 한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기업은 원하는 인재를, 구직자는 한번 밖에 없을 자신의 젊음을 불태울 수 있는 직장을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주최측의 개회 및 환영사에 이어 정부 및 국회의 축사가 이어졌다. 요지는 제약·바이오 산업은 충분히 지원할만한 가치가 있는 산업이고 힘닿은 대로 돕겠다는 다짐이다.

김강립 복지부 차관은 "제약바이오산업은 새로운 일자리와 부가가치 창출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산업이고, 미래형 혁신성장 산업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산업"이라고 강조하고 "연구개발, 생산과 품질관리, 해외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 평균 3000명씩 고용이 증가하고 있는 산업"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어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활용, 첨단 바이오 공정 등 제약바이오 분야에 꼭 필요한 전문인력을 키워 제약바이오 선구국가로의 도약이라는 꿈을 이뤄낼 것"이라며, "기업도 양질의 일자리를 ㄴ하나라도 더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아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세연 보건복지위원장은 "IT 강국인 우리나라는 이미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에 제약바이오산업을 융합한다면 상당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고, 특히 취업난이 심각한 요즘, 제약바이오산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일자리 창출로 청년고용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도 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혁 및 지원방안을 마련, 우리 청년들이 더 큰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오재세 복지위원회 의원은 "오늘날 한국의 제약바이오산업은 어려운 경제 상황과 고용절벽 위기속에서도 미래 가치 창출을 위한 신약개발, 샌산시설 투자 등을 통해 국가 경제의 버팀목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정부와 국회가 산업 육성에 힘을 쓰고 있는 것은 제약산업이 국내외 시장에서 주목할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데다 다른 산업과는 달리 지속적으로 일자리 창출에 나서고 있기 때문" 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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