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안동의료원(원장 이윤식. 사진 오른쪽)은 지난 달 30일 안동의료원 6층 소회의실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안동지사와 장애인건강증진 등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국가건강검진 수검률 격차 해소와 예방 의료서비스의 이용접근성 확보를 위해 장애친화건강검진기관 지정 홍보 및 장애인 건강검진 대상자 수검독려 활동을 함께 추진한다.

또한, 장애인 건강검진 결과에 따른 질병의 위험 예측 등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건강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키로 했다.

이윤식 안동의료원장은 "경북 유일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으로 지정된 안동의료원 건강증진센터는 장애인과 노인 등 거동이 불편한 수검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검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편의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과 건강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자의 건강불평등 완화 및 장애인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통계에 따르면 전체국민 건강검진 수검률이 77.9%인데 반해 장애인 건강검진 수검률은 장애인 67.6%(중증장애인 55.6%)의 수검률을 보이고 있다. 장애인의 의료서비스 접근성 한계로 건강검진 수검률이 비장애인에 비해 낮고, 비장애인 대비 의료비 부담이 3.5배 이상 부담이 되어 의료 이용에 많은 격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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