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하고 공정한 수사를 통해 진실 드러나길

박인숙 자유한국당 의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의사출신이자 울산의대 학장을 지낸 자유한국당 박인숙 의원이 최근 불거지고 있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 논문 사건에 대한 여러 의혹들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이번 사건에 대해 한국 의학사상 가장 수치스러운 사건이며 국제적인 망신으로 규정하고, 당장 문제가 되고 있는 논문을 병리학회지에서 철회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박인숙 의원은 “이번 사건은 황우석 사태보다도 더욱 심각한 사건이며 대한민국 생명과학의 신뢰를 땅에 떨어뜨리는 매우 충격적인 사건”이라면서 “논란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의전원 입학을 반드시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논문 대상 신생아들의 혈액채취 시기에 조 후보자 딸이 11세였던 부분 ▲논문작성시기와 단국대 인턴시기 ▲고등학생이 2주 정도 참여로 쓸수 있는 수준의 논문이 아니라는 점 ▲ 논문을 수행한 교수가 고등학생에게 논문 번역을 시킨 이유 ▲논문에 허위사실 기재 ▲제 1저자인 고등학생의 신상을 감춘 것 등을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에 대해 “철저하고 공정한 수사를 통해 모든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면서 “국민들이 현명한 판단을 내릴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