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 및 난치성 원발성 중추신경계 림프종 대상

희귀의약품 지정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오노약품은 브루톤형 티로신키나제(BTK) 저해제 '티라브루티닙'(tirabrutinib, 개발코드: ONO‐4059)에 대해 재발 또는 난치성 원발성 중추신경계 림프종(PCNSL)을 적응증으로 후생노동성에 승인을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티라브루티닙은 최근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원발성 중추신경계 림프종에 대해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기도 했다.

티라브루티닙은 B세포수용체 신호전달경로의 하류에 위치해 있는 BTK를 선택적으로 저해함에 따라 치료효과를 발휘한다. 이 경로는 B세포성 비호지킨림프종 및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에서 항상 활성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과 한국, 중국, 대만 및 ASEAN 여러나라를 제외한 전세계 개발·판권은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보유하고 있다.

PCNSL은 최초 발생 시 병변이 뇌척수에 국한되는 악성림프종으로, 일본에서는 연간 신규환자 수가 980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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