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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조선대학교병원과 조선대학교치과병원은 26일 각각 러시아 중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의사 연수 입교식을 가졌다.

조선대병원 한·러 연수 프로젝트 및 ‘메디컬 코리아 아카데미 연수 입교

조선대병원은 이날 하종현홀에서 2019 ‘한·러 연수 프로젝트’ 및 ‘메디컬 코리아 아카데미 연수 프로젝트’ 시작을 알리는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한국의 의료기술 전수를 통해 향후 러시아, 중국과의 돈독한 의료협력관계를 만들기 위한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다음달 26일까지 약 한달간 최신 의료기술 교육과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토록 할 예정이다.

그동안 조선대병원은 보건산업진흥원을 통해 국내 연수를 희망하는 국가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양한 노하우를 축적해 왔으며 이번 연수 역시 성공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

한·러 연수프로젝트에 참여할 러시아 연수생은 ▲타티아나 솔로멘코(감염내과) ▲콘스탄틴 톡마코브(마취통증의학과)다.

메디컬코리아 아카데미에 참여할 중국 연수생은 ▲신리 장(이비인후과) ▲레이 쉬(이비인후과) ▲강리(이비인후과) 등 3명으로 총 5명이 연수에 참여한다.

이들은 해당과 전문의와 함께 외래, 병동, 수술실 등에서 최신 의료기술 연수를 갖고, 광주 향교, 담양 소쇄원, 순천 낙안읍성 등을 방문, 한국의 전통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배학연 조선대병원장은 “매년 다양한 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하고 있는 이곳 병원에서 자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최신 의료기술을 습득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선대치과병원 메디컬 코리아 아카데미 하반기 연수 입교

조선대학교치과병원도 이날 치과병원 다산실에서 메디컬 코리아 아카데미(MKA, Medical Korea Academy) 하반기 연수 입교식을 가졌다.

이번 연수에는 3명의 인도네시아 치과의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다음달 26일까지 6주에 걸쳐 임상 연수를 받는다.

이 기간 동안 치과 전문 진료과목 관찰실습, 환자사례 관찰 및 해당 관련 문헌 고찰, 최신 의료기술 공유 등 컨퍼런스 참여 및 발표, 임상연구 및 실습, 개인 치과의원 방문교육, 국내 전문과 학회 등에 참석하고 한국어교육, 문화체험, 역사유적지 탐방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손미경 치과병원장은 "해외 치과의사 연수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조선대학교치과병원의 우수한 선진 치과의료기술을 전수·홍보하고 치과의료인력 네트워크 및 거점병원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해외의료진 의료교육관광 및 해외환자 의료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치과의료 선도기관 브랜드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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