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부모의 자녀 눈 건강에 대한 인식 고취 위해 캠페인 협약 체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김용란)은 영유아의 눈 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펼치고 있는 ‘해피아이 눈 건강 1∙3∙6 캠페인'을 확산시키고자 한국실명예방재단(이사장 이상열)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7일 김안과병원 우림홀에서 열린 협약식은 한국실명예방재단 이상열 이사장과 김안과병원 김용란 원장 및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안과병원-한국실명예방재단은 지난 27일 ‘해피아이 눈 건강 1∙3∙6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왼쪽 3번째부터 김용란 원장과 이상열 이사장)

‘해피아이 눈 건강 1∙3∙6 캠페인’은 시력이 완성되는 7~8세 이전에 부모가 자녀의 눈을 건강하게 성장시킬 수 있도록 돕는 캠페인이다. 이번 협약식은 영유아의 건강한 눈 발달에는 부모의 역할이 결정적인 것에 비해 자녀의 눈 건강에 대한 인식 및 정보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홍보활동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 해 진행하게 되었다.

눈 이상의 조기발견을 위해 김안과병원은 부모들이 기억하기 쉽게 1세, 3세, 6세에 안과검진을 장려하는 ‘해피아이 눈 건강 1∙3∙6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김안과병원은 부모의 자녀 눈 건강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한국실명예방재단이 실시하는 ▲‘자가시력 검진도구 세트’ 제작 지원 ▲부모대상 ‘찾아가는 눈 건강강좌’ 소아안과 전문의 지원 ▲’소아안과 취약지역 정밀검진’ 소아안과 전문의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김안과병원 김용란 원장은 “김안과병원이 안과전문병원으로서 그 동안 받은 사랑에 대한 보답으로 다음 세대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아이들의 눈 건강 증진에 앞장서는 것”이라며 “’해피아이 눈 건강 1∙3∙6 캠페인'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한국실명예방재단 등과 함께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국실명예방재단 이상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여년간 취학 전 아동 실명예방 사업을 추진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김안과병원과 함께 ‘우리아이 눈 건강 지킴 수첩’을 제작 배부할 예정”이라며 “자녀의 시력은 부모의 관심 정도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는 사실을 널리 홍보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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