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예수병원 간호부(부장 이순복)의 간호사회에서 예수병원 발전기금 3,689만원을 후원했다.

간호부 김희진 평간호사회 회장은 27일 아침 직원 예배시간에 전체 간호사들의 정성이 담긴 발전기금을 김철승 병원장에게 전달했다.

김철승 병원장은 “환자 중심의 환자제일주의를 일선에서 실천하며 환자경험중심의 예수병원을 위해 헌신하는 간호부 간호사회에서 새로운 콜센터 구축을 위해 한 분 한 분 뜻을 모아 모금하신 후원금을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예수병원 간호사회 임원회는 금년 송년회와 가을소풍 경비를 절약해 예수병원에서 추진 중인 콜센터 구축 사업에 힘을 보태는 마음으로 발전기금을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예수병원 간호사회는 작년에도 예수병원 암센터 건축기금으로 3,000만원을 후원했었다.

예수병원 간호사회는 간호사 65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원들의 회비를 모아 예수병원의 목적 사업 지원과 발전을 위해 선교사 지원, 간호사 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예수병원에서 22년간 근무하고 1996년에 정년퇴직을 한 이건우 전 과장이 26일 예수병원을 다시 찾아 김철승 병원장에게 예수병원의 발전을 기원하며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 전 과장은 “정년퇴직을 했지만 늘 예수병원을 생각하고 있고 예수병원 발전기금 후원을 위해 검소하게 살면서 조금씩 모아 이렇게 후원하게 됐다. 재직 당시 설대위 원장님에게 받은 은혜가 너무 많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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