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위원·외부 IT·통신·인구추계 전문가 등 총 51명 구성…내년 4월 10대 중장기과제 발표

소아신경외과 왕규창 교수(사진 왼쪽)과 김연수 병원장.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서울대병원은 앞으로의 10년 뒤를 구상하는 미래위원회를 최근 발족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8월 19일 발족한 미래위원회는 위원장인 소아신경외과 왕규창 교수를 중심으로 서울대병원 내부 30명, 지원단 20명 등 총 51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외부위원으로는 IT, 통신, 인구추계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석해 각계의 목소리를 대변한다.

미래위원회는 교육, 연구, 진료, 국제화와 국제사업, 조직문화, 인프라 6개 영역에서 서울대병원이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할 주요 가치와 핵심어를 찾고 중장기 어젠다를 발굴할 예정이다. 미래위원회는 9월부터 정기적으로 소위원회 회의, 위원 강의, 워크숍 등을 개최해 꾸준히 논의를 이어간다. 이를 토대로 내년 4월, 향후 10년을 준비하는 10대 중장기과제와 미래 외부환경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연수 병원장은 “매일 반복되는 교육, 연구, 진료 등 현안에 집중하다보면 10년 후의 미래는 상상조차 안하게 될 수도 있다”며 “미래위원회는 서울대병원이 급격한 사회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경쟁력을 갖추는 기반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