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압력반사 활성화 치료기 바로스팀 네오 허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새로운 종류의 심부전(HF) 치료기인 CVRx의 바로스팀 네오가 승인을 받았다.

바로스팀 네오

FDA는 불응성 진행성 HF로 박출률이 35% 미만이며 재동기화 치료 등 다른 기기적 치료가 부적합한 환자에 대해 이를 허가했다.

이와 같은 환자들은 심실 보조기기나 이식 외에 다른 치료 옵션이 부족하며 심부전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쇄골 아래 이식하는 파발생 시스템으로 표준 심박조율기와 비슷하지만 전극이 경동맥동 근처에 위치해 경동맥 압력수용기를 자극한다.

즉, 압력반사 활성화 치료로서 교감 활성 억제와 부교감 활성 증진을 통해 심부전의 신경호르몬적 영향과 심실 재형성을 담당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허가의 일환으로 FDA는 제조사에 대해 생명 연장과 환자 입원 감소 효과 등에 관해 시판 후 연구 수행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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