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링 미니린정 종근당과 공동 판촉…제네릭 의약품과 경쟁
화이자, 사노피 아벤티스 해외 제조원에 문제 발생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다국적제약사 주요 의약품이 장기 품절에 판매처가 변경되고 있어 관련업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국페링제약은 야뇨증 치료제인 미니린정 0.1mg , 0.2mg/30T , 미니린멜트설하정 60,120,240mcg/30T 등 5종에 대해 종근당과 공동 판촉을 오는 2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니린 주사액, 미니린 나잘 스프레이 한국페링이 직접 판매한다.

미니린정은 지난 2014년 6월 특허만료 이후 종근당과 JW중외신약이 제네릭 의약품을 판매했으며 특히 JW중외신약은 씨티씨바이오와 공동개발을 통해 필름형 야뇨증치료제인 '데소닉스구강용해필름'을 출시하면서 시장에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공동 판촉으로 약 100억원 야뇨증 치료제 시장에서 오리지널 의약품과 제네릭 의약품간의 본격적인 경쟁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한국화이자제약, 한국앨러간, 사노피 아벤티스 등이 의약품유통업체에게 공문을 보내고 의약품 품절을 통보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바이브라마이신엔정 100mg/500T가 제조원 생산 일정 지연으로 또다시 정상 공급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바이브라마이신엔정 100mg/500T은 지난 6월에 공문을 보내 8월중으로 재공급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하지만 제조원에 문제가 발생되면서 재공급 시점은 오는 11월경으로 예상된다.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리루텍정 56T도 해외 제조원에서 주성분 원료 공급 부족으로 인해 오는 2020년 2월까지 품절된다고 밝혔다.

사노피 아벤티스는 리루텍 품절로 환자 진료에 차질이 생길 수 있는 만큼 대체 가능 의약품은 유영제약 유리텍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국엘러간은 포러스점안액 10ML , 오큐라신안연고 5g/1EA이 판매량 증가로 인해 9월초까지 품절된다고 밝혔다.

한국앨러간은 재공급의 정확한 일정은 삼일제약 공장 생산 출하 스케쥴이 확정되는 대로 즉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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