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은 최근 장기이식센터가 신장이식 500예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장기이식센터는 지난 7월 16일 500번 째로 말기 신장질환을 앓고 있던 김 모씨의 신장이식 수술을 시행했다. 이번 수술은 남편에게 아내의 신장을 이식하는 것으로 4시간 여 만에 성공적으로 끝났다.

울산대병원은 1998년 50대 남성에게 이식한 첫 번째 수술 성공 이후 수술 건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 해 최다 수술 건수인 61건을 기록했고, 올해도 현재까지 17건을 성공했다.

수술을 집도한 박상준 교수는 "500예를 달성하기까지 어려운 여건을 딛고 한 명의 환자라도 더 살리기 위해 함께 노력해준 모든 의료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말기 신장질환자들이 새 삶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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