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공모, 비만인 오해 편견 개선 홍보 콘텐츠 활용 예정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대한비만학회(이사장 이관우)는 사회 전반에 만연한 부정적인 비만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비만 25초영화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비만 25초 영화제는 비만이 개인적인 이유로만 발생하는 질환이 아님을 널리 알리고, 비만인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기 위해 개최된다. 출품기간은 내달 17일까지, 주제는 ‘비만인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다.

비만은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1명꼴로 발생하는 흔한 질병이며, 보통 생각하는 고도비만 외에도 경도비만, 복부비만, 마른비만, 소아비만 등 종류가 다양하다. 하지만 사회적인 편견은 여전하다. 그렇기에 이번 영화제는 비만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 타인의 편견으로 생긴 에피소드, 비만에 대한 교육적 메시지 등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들을 영상에 담아 출품하면 된다.

이관우 이사장은 “비만은 단순하고 개인적인 질환이 아닌 사회적인 문제이다. 비만과 비만인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문제를 더욱 심화시키는 것”이라며 “이번 25초 영화제 개최를 통해 비만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비만인에 대한 편견을 줄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작품 응모는 25초 영화제 홈페이지에 접속해 온라인 출품하면 되며, 시상 내역은 총상금 1,000만원 규모로 국내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세부 시상 내역은 추후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심사는 네티즌 심사와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로 구성한다. (네티즌 심사 20% + 전문가 심사 80%) 네티즌 심사는 댓글수, 조회수, 추천수를 합산해 결정된다.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엄격하면서 공정한 심사로 최종 수상작품을 결정하게 된다. 수상작은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최초 발표될 예정이다.

시상식 일정 및 장소 등 세부 계획은 추후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수상작과 출품작은 대한비만학회 및 관련 기관에서 참여자와 소통하고, 비만과 비만인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개선하는 홍보 콘텐츠로 적극 활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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