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등 다양한 학술 강좌 및 기업 상담 부스도 운영   

'대한민국 국제병원 의료산업 박람회'(K-HOSPITAL FAIR 2019)가 서울 코엑스에서 21일 개막식을 갖고 23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사진은 주요 참석 인사들의 개막식 기념 테이프 컷팅 장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첨단 의료기기 및 병원 관련 설비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한민국 국제병원 의료산업 박람회'(K-HOSPITAL FAIR 2019)가 서울 코엑스에서 21일 개막식을 갖고 23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대한병원협회 주관으로 열린 국제병원의료산업 박람회는 한국형 인공지능(AI) 닥터앤서를 포함해 영상의학기기와 감염 예방 관련 기자재, 의료용품, IT 의료정보 시스템, 병원 건축 및 실내장식 등 병원에 필요한 기술과 기기 등이 전시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16개 분야의 전시품목에 400여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보건의료산업 관련 다양한 전시와 함께 세미나 및 보건산업진흥원 등이 나서 기업 상담 부스를 통해 기업별, 제품별 맞춤형 심층상담도 제공하고 있다.

21일 개막식 행사에는 임영진 병협회장을 비롯한 산하주요 단체장과 김세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노홍인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장성구 대한의학회장, 이향애 한국여자의사회장,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 한원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 윤정석 의료분쟁조정중재원장 등 보건의료계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했다.

임영진 병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 개최는 대한병원협회가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K-HOSPITAL FAIR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제 전시회로 연속 인증을 획득하면서 병원인과 업계의 상생을 위한 명실상부한 글로벌 전시회로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병원협회는 박람회 행사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국내 병원의료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글로벌 진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노홍인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가 우리나라 병원의료산업 현재와 미래 뿐 아니라 선진 외국의 의료분야 발전상을 살펴볼 수 있는 매우 뜻 깊은 행사"라면서 "앞으로도 병원의료산업 수준을 더욱 높이고 세계적인 행사로 거듭 발전하 할 수 있도록 정부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병원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한 양지병원 강영진 부장과 일산병원 김성우 원장, 서울성모병원 김철민 교수, 동군산병원 김형남 총무팀장,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덕원 파트장, 오산한국병원 임영승 기획총괄팀장, 삼성서울병원 전성한 부장, 명지성모병원 정현주 경영총괄원장 등 8명이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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