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병원장 문영수)이 음압격리병동을 독립 병동으로 확대 운영한다.

해운대백병원은 기존 응급실, 중환자실 이외 본관 6층에 총 7개(1인실 7실 총 7개 병상)의 국가지정기준에 맞춘 음압격리병실을 마련하고 21일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에 문을 연 음압격리병동은 결핵ㆍ수두ㆍ홍역ㆍ파종성 대상포진 등 공기매개 질환자가 주 입원대상이다. 향후 지역에서 신종감염병 등이 유행할 경우 국가정책에 따라 입원격리실로도 활용된다.

해운대백병원은 독립병동 운영을 통해 감염성 질환이 일반환자에게 전파되는 위험을 최소화함으로써 환자 안전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영수 병원장은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음압격리병실의 설비뿐만 아니라 감염내과 및 호흡기내과 중심의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위기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감염병 예방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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