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술상에 연세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고경봉 명예교수…8월 24일 시상식
‘서울 메디칼 심포지엄’ 신설…학술대회, 의학상 수상 별도 운영키로

위(왼쪽부터 고경봉 교수, 이미선 전공의, 서종현 전공의), 아래(왼쪽부터 이지수 전공의, 전소희, 한승경, 염창환 원장)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홍준)는 최근 ‘제24회 서울특별시의사회의학상’ 수상자로 저술상 부문에 고경봉 명예교수(연세의대 정신건강의학과)를 선정했다.

또 젊은의학자 논문상(임상강사 부문)에는 서종현(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전공의 부문에 이지수(서울대병원 피부과), 이미선(서울아산병원 병리과) 전공의가 선정됐다.

아울러 개원학술상은 한승경(우태하·한승경 피부과), 염창환(염창환병원), 전소희(카이안과) 원장 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서울시의사회는 “그동안 많은 수상자들이 의료계와 국민건강에 이바지해왔다”며 “동 학술상은 저술상을 통하여 지속적인 연구의욕을 고취하고, 논문상을 통하여 임상강사와 전공의(젊은 의사)가 더욱더 의학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저술상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 개원의학술상은 각 300만원, 젊은의학자 논문상의 경우 임상강사 부문이 500만원, 전공의가 각 300만원의 상금은 물론 상장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8월 24일 오후 4시 서울드래곤시티 3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는 ‘Seoul Medical Symposium’ 이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의사회에 따르면 새로이 신설되는 ‘Seoul Medical Symposium’은 서울시의 보건의료정책을 수립·시행하는데 있어 의료계 및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정책적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진행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시 인구 절벽에 대한 전망과 전문가적인 대책’을 주제로 초저출산이라는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서울시의 대처방안 및 저출산 극복 방안에 대해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의사회는 “제34대 집행부는 연례 총회의 성격에 충실한 학술대회 주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올해부터 기존 동시에 하던 학술대회와 의학상 시상식을 별도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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