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0년 4월까지 대량 임상시료 원액 생산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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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박구선) 바이오의약생산센터는 지난 19일, 알테오젠과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의 일종인 ALT-B4에 대한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

ALT-B4는 정맥주사용 바이오의약품을 사용하기 간편한 피하주사용으로 전환할 수 있는 물질로 ㈜알테오젠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한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최근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를 개발한 미국의 할로자임이 지금까지 약 8조원의 기술이전을 성사시키는 등 주목받고 있으며, 지난 5월 알테오젠은 이미 세계 10대 제약사 중 한 곳과 ALT-B4에 대한 라이센스 옵션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생산센터는 이번 계약을 통해 생산 공정 및 분석법의 기술이전을 실시해 Engineering Run 배치의 생산을 진행하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cGMP 규격에 맞는 임상 시료원액을 2020년 4월까지 생산‧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생산센터 관계자는 "알테오젠과 2015년 바이오의약품 연구 및 생산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2019년 8월 현재까지 총 10건의 임상시험용 바이오의약품과 4종의 제조용세포주은행 및 마스터세포주은행을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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