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백혈병 뇌암․치매․관절염․항체 치료제 등…특허 등록·출원도 활발
복지부, ‘첨단의료복합단지 성과보고회와 첨복단지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회’ 개최

대구경북첨복재단(사진 좌측)과 오송첨복재단.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첨복단지에서의 연구개발 지원으로 신약 12건, 의료기기 10건 등 총 22건의 기술이전 성과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집계된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와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의 기술이전 사례는 각각 8건과 14건으로 총 22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이전 항목은 갑상선암․백혈병 뇌암․치매․관절염․항체 치료제 등이었다.

이와 함께 두 단지 내에서 창출된 국내외 특허 등록 및 출원 건수는 총 212건이었다. 대구가 165건, 오송이 54건이었다.

입주 기업들의 공백기술을 채워주는 기술지원 또한 활발하게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첨복단지 인프라를 활용, 기업의 공백기술을 지원하는 기술지원 건수는 총 7505건이 진행됐다. 대구가 3889건, 오송이 3616건이었다.

보건복지부는 이와 같은 우수성과를 보고하고, 향후 첨복단지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20일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에서 ‘첨단의료복합단지 성과보고회와 첨복단지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와 관련, 노홍인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제약 및 의료기기 기업의 기술지원뿐만 아니라, 우수한 발상(아이디어)이나 성공 가능성이 있는 유망기술을 보유한 기업, 연구자를 발굴하여 창업에서 제품화․사업화까지 지원해 나가는 프로그램도 강화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창업에서 사업화까지 전(全)주기 지원을 통해 보건의료분야 일자리 창출과 보건의료산업의 성장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아직 만족할 수준은 아니지만 첨복단지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지만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면서 더 많은 성과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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