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암 환자 치료 결과 증진 : 통합과 혁신’ 주제 심포지엄 “선진 사례 공유와 발전 기여”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국내 암 치료 권위자들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저명한 석학들을 초청해 정밀 의료, 면역 치료 등 암 치료의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이 마련한다.

지난 2018년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심포지엄에 참석한 연자 및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은 30일 병원 동관 6층 대강당에서 ‘암 환자 치료 결과 증진 : 통합과 혁신(Improving Outcomes for Cancer Patients : Integration and Innovation)’이라는 주제로 제10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폐암에서의 다학제적 접근(Multidisciplinary Approach)’, ‘정밀 의료(Precision Medicine)’, ‘전인적 치유(Holistic Care)’, ‘암 면역 치료(Cancer Immunotherapy)’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인적 치유’를 주제로 한 세 번째 세션에서는 토시아키 사에키 일본 완화의료학회장(일본 사이타마 의과대학 국제의료센터 암센터 교수)이 ‘완화의료 향상을 위한 임상과 연구 모델 및 방법론’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또한 2010년 미국 타임지의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던 래리 곽 미국 시티 오브 호프 암 전문병원 교수가 ‘혈액암에서의 개인 맞춤형 면역치료 활성화’에 대해, 2018년 세계 최초 삼중음성유방암의 면역치료를 성공한 피터 슈미트 영국 바트 암병원 교수가 ‘삼중음성유방암에서의 새로운 관리전략’에 대해서 면역 치료 세션에서 발표한다.

이외에도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국립암센터 등의 국내 암 치료 분야 권위자들도 각 세션에서 연자로 나선다.

유창식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장(대장항문외과 교수)은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은 2009년 부터 매년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해 올해 10주년을 맞았다”면서 “그동안 심포지엄을 통해 선진적인 암 치료 사례들을 공유하며 국내 암 치료 분야 발전에 기여해온 만큼, 국내외 암 치료 분야 권위자들이 모여 토론하고 연구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은 2006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암 통합진료를 시작했으며, 연간 약 2만 건의 고난도 암 수술을 실시하는 등 국내 암 치료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