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용 치료 장치, 안저지역 관련 혈관 유출과 망막부종 위치 영역 설정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루트로닉(대표 황해령)은 최근 망막 치료 레이저 알젠(R:GEN)의 핵심 기술이 미국 특허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안과용 치료 장치 및 안저지역 치료방법에 관련된 것이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인 안과용 치료 장치 및 안저지역 치료방법 특허는 지도모양위축, 드루젠(drusen), 혈관 유출, 망막부종의 위치를 고려해 치료영역을 설정한 후 에너지를 전달하여 치료하는 기술이다.

연령관련황반변성(AMD)은 50세 이상 고령에서 중심시력을 이루는 황반 부위에 변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연령관련황반변성은 크게 드루젠과 색소이상, 지도모양위축이 나타나는 건성, 맥락막 신생혈관이 동반되는 습성으로 나뉜다.

습성 연령관련황반변성은 맥락막 신생혈관에 의한 삼출물, 부종, 출혈 등으로 인해 건성 연령관련황반변성보다 망막의 시세포의 위축과 퇴행이 급격하다.

루트로닉이 취득한 특허는 건성 연령관련황반변성(dry-AMD)의 드루젠과 지도모양위축, 습성 연령관련황반변성의 맥락막 신생혈관 출혈 등에 적용할 수 있으며 망막부종에도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미국 특허등록결정으로 핵심원천기술에 대한 IP 포트폴리오를 형성해 기술의 보호 및 진입장벽을 높여 상당 기간에 걸쳐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