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등재자원 3036주…신규 등재 건수, 전년 대비 33% 상승한 404주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질병관리본부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행장 지영미)은 2018년 병원체자원 수집 및 활용 현황을 분석·정리한 ‘2018년 국가병원체자원은행 연보’를 발간한다.

병원체자원이란 병원체자원법 제2조에 의거, 보건의료의 연구 또는 산업을 위해 실제적이거나 잠재적인 가치가 있는 자원으로서 인간에게 감염병을 일으키는 세균, 진균, 바이러스, 원충 등의 병원체 및 관련 정보 등을 뜻한다.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국내 병원체자원의 국가책임기관으로써 양질의 병원체자원을 확보·제공해 국내 보건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병원체자원을 수집·관리·분양하고 있다.

연보에는 국가병원체자원은행, 수집·등재자원 현황, 2018 신규자원, 분양자원 현황 등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국가병원체자원은행에서 수행하는 병원체자원 특성 고도화 사업, 국내외 네트워크 연계 및 분양된 병원체자원의 활용 현황 등이 수록되어 있다.

구체적인 현황을 살펴보면 병원체자원 종류는 전년대비 84종 증가한 398종 2264주를 수집됐다.

세균 63종(`17년 207종→`18년 333종), 진균 15종(`17년 39종→`18년 54종), 바이러스 6종(`17년 5종→`18년 11종) 증가했다.

‘병원체자원 보존·관리목록’ 등재율은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증가, 2018년 신규 등재 건수는 404주(128종)로 전년대비 33% 상승했다.

2018년 현재 총 등재자원은 3036주(693종)로 세균 2377주(521종), 진균 353주(149종), 바이러스 205주(22종), 파생자원 100건, 조류 1주(1종)이다.

교육기관, 보건의료 연구 및 산업계 등 관련 기관에 분양되어 활용된 자원은 한 해 동안 1156주(108종)였다.

국공립연구소는 보건소교육용, 정도관리용, 대학 및 비영리기관은 진단기술연구용, 의과학교육용, 민간영리기관은 진단기술개발연구용으로 주로 활용됐다.

자원 종류는 세균 Escherichia 속과 Salmonella 속, 바이러스 Flavuvirus, 진균 Aspergillus 속과, Trichophyton 속 등이 분양됐다.

연보는 국내 보건의료연구 및 산업 관계자들이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의 자원 현황을 한눈에 확인해 정도관리, 백신·진단제 개발 등의 보건의료사업에 적극 활용할 수 있다.

책자 및 전자파일 형태로 제작하여 국내 관련 산업계, 학계, 연구계 등에 8월 중순경 배포할 예정이다.

이 연보는 국가병원체자원은행(http://nccp.cdc.go.kr 내 자료실)에서 열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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