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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 매출 향한 유한, 혁신신약 개발·글로벌 진출 ‘사활’레이저티닙 글로벌 임상 가속화, NASH치료제 등 신약 R&D투자 확대
2026년 창립 100주년 '명실상부한 글로벌 제약' 완성 목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국내 제약업계에서 압도적 매출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유한양행이 혁신신약 개발과 글로벌 진출에 사활을 걸었다. 2014년 전인미답의 1조 매출 돌파에 이어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거듭하며 3년 만에 1조4500억대를 넘는 등 2조 매출을 향한 길목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이 절실했던 유한양행 이었다. 특히 오는 2026년, 창립 100주년을 맞는 유한양행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재탄생 한다는 목표아래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R&D에 대한 집중투자 및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창립 100주년 ‘Great & Global’ 유한양행을 위해…

유한양행 대방동 본사 전경

올해로 창립 93주년을 맞은 유한양행은 100년 기업을 앞두고 있다. 유한양행은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준의 역량을 갖춘 유한 100년사를 창조하기 위해 기업의 미래 성장 발판을 다지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2019년 경영지표를 ‘Great & Global’로 정하고 지속적인 사업역량 강화는 물론, 글로벌 시장 도약에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다.

최근 유한양행은 회사의 미래성장동력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핵심 역량인 R&D 부문의 본격적인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신약개발은 오랜 시간과 많은 투자가 선행되지만,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사명이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R&D 부문의 경쟁력을 최우선적으로 강화해 나아간다는 방향이다.

유한양행의 2018년 R&D 투자금액은 1100억 원 규모로 2016년 864억원 대비 30% 가까이 증액됐다. 올해 전체적인 연간 연구개발 투자 규모는 1600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돼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규모가 10%를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한양행 이정희 사장은 “단기적인 이익 성장에만 몰두하지 않고 앞으로의 노력을 통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부분에 특히 역점을 두고 있다”고 적극적인 투자배경에 대해 설명한다. 이 사장은 나아가 “신약개발은 오랜 시간과 많은 투자가 선행되지만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우리의 소명으로, 이는 미래의 희망이 된다는 굳건한 믿음을 가지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R&D를 더욱 강화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는 의지를 천명하고 있다.

단기적인 이익 창출을 넘어 적극적인 R&D 및 시장 지향 투자 강화로 장기적인 발전과 미래 성장을 위한 밑거름을 지속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레이저티닙 글로벌 임상 등 연구개발 성과 확대해 갈 것

이를 위해 2019년에도 2018년 얀센바이오테크에 기술 수출한 폐암치료제 신약 후보인 레이저티닙의 글로벌 임상의 개발을 적극 추진해가는 한편, 추가적인 NASH 치료제 기술 수출,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강화를 지속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3세대 돌연변이형 EGFR 억제 폐암치료제 레이저티닙은 2018년 11월 미국 얀센바이오테크에 총액 1조 4000억원 규모로 기술수출을 하고 국내 임상 2상을 완료했다. 임상시험 결과 폐암환자에서의 우수한 약효 및 내약성이 확인됐고 2019년 내 글로벌 3상시험을 개시해 글로벌 신약에 도전해 나갈 예정이다.

전 세계적으로 뚜렷한 치료제가 없는 NASH(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연구 성과 확대에 나선다. 올 1월 길리어드사에 기술 수출한 후보물질은 연내 최종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본격적인 임상연구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중작용 단백질 바이오신약 YH25724도 지난 7월 베링거 인겔하임에 1조 규모의 기술 수출을 해 기대를 모은다. 체내지속형 기술(HyFc)을 유한 신약 후보물질과 결합한 바이오신약인 YH25724는 비알콜성지방간(NASH)을 1차 적응증으로 연구개발 중이다. 현재 GLP 독성시험 진행중이며 2019년 글로벌 임상에 진입을 계획 중이다.

이외에도 국내 및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을 적극 강화할 계획이다. 국내 유망 기술/과제를 발굴, 유한USA를 통한 해외 유망 기술 확보, 공동연구 및 투자 확대, 유한 파이프라인 미충족부분 보완 및 상호 시너지를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를 지속적으로 도모한다는 것.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현지화 전략 구체화

유한양행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현지화 전략 구체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1월과 12월에는 미국 샌디에고 및 보스턴에 유한USA를 설립했고, 3월에는 우즈베키스탄에 판매법인인 유한 Uzbekistan을 설립해 신규 시장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지난해 2월에는 중국사업 진출을 위해 1000병상 규모로 2021년 개원 예정인 칭다오세브란스병원에 지분 투자를 했고, 12월에는 유한양행홍콩유한공사를 설립했다. 지난 2017년 6월에 설립한 베트남 대표사무소는 신규 제품 등록 업무를 진행 중인 등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서고 있다.

올해에도 단순 제품 수출은 물론 현지생산, CMO 사업기회 발굴, R&D 협력, 현지 투자 등 다양한 현지화 전략을 진행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유한양행은 2019년에 신규 사업을 안정적으로 시장에 정착시키고, 품목 포트폴리오 개선, 효율적인 인력과 예산 운영 등을 통해 내실을 다지고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R&D 부문은 폐암치료제 레이저티닙(Lazertinib)의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고, NASH치료제 등 현재 임상 진행중인 파이프라인의 개발을 차질 없이 수행하는 등 신약 개발을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나갈 방침이다. 더불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R&D투자를 확대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기업 비전 실현에 한층 다가선다는 목표다.

김영주 기자  yjkim@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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