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 10359평에 총 14층·500병상 규모…현재 공정률 67%·골조공사 완료

아주대의료원 중증재활병원 공사 현장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아주대학교의료원 중증재활요양병원(가칭)이 연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공을 맡은 대우조선해양건설 측은 현재 중증재활요양병원 공정률이 16일 기준 67%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아주대의료원 중증재활요양병원(가칭)은 지난 2016년 대우학원재단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 건립이 진행된 프로젝트다. ‘광교프로젝트’로 불린 이 사업은 외상센터 옆 부지에 연면적 3만 4244㎡(10359평), 지하 5층·지상 9층 규모의 병원을 짓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병상 수는 500병상 규모로 알려져 있으며, 각 층별 구체적 용도를 살펴보면 지하 5층에는 기계실 및 발전실이, 지하 4층과 지하 3층은 주차장 및 창고·공조실로 사용된다. 지하 2층에 직원식당이 들어서며 지하 1층에는 통합사무실과 진료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상 1·2층은 재활 치료실로 계획되어 있으며, 지상 3층부터 지상 7층까지는 각 연면적 2504㎡ 규모의 병실이 들어설 계획이다. 시설의 용도는 유동적이라고 중증재활요양병원 관계자는 밝혔다.

병원은 지난 2017년 3월 20일부터 공사에 착공해 오는 12월 19일을 완공일로 정하고 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대우조선해양건설 관계자는 “공정률 67%에 현재 골조공사가 끝나고 외장 공사, 마감 공사에 돌입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한편 아주대의료원 중증재활요양병원(가칭)은 장기간 재활이 필요한 환자들이 대형병원과의 연계를 통해 효과적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의료계 관계자는 “본 병원과의 연계의 방식 등이 구체적으로 나온 것은 아니지만 응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대학병원이 가까이 있어 효과적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아주대의료원도 기대감을 나타낸 바 있다. 지난 1월 2일 신년하례식에서 유희석 아주대의료원 의료원장은 24시간 닥터헬기 운영, 평택 제2병원 건립과 함께 중증재활요양병원 완공을 통해 개원 25주년을 맞아 환자 행복 중심 의료서비스 구현을 실천해 갈 것을 다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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