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포증 증상 치료 수행…칼프로텍틴 정량검사 등 8건 신의료기술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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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가상현실(VR) 기반 인지행동치료 등 8건의 의료기술이 신의료기술로 인정받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4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이번에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기술 중 ‘가상현실 기반 인지행동치료’는 사회공포증 환자를 대상으로 가상현실을 구현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사용, 대인관계 환경(비지니스, 학교생활, 일상생활 등)을 현실감 있게 구현한 가상환경에 노출시켜 인지행동치료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 따르면 치료 이후 사회공포증 증상이 노출기반 인지행동치료와 유사한 수준으로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다.

이와 함께 칼프로텍틴 정량검사 [정밀면역검사], 대동맥 혈관내 이식편 고정술, 가상항법장치 유도 기관지경술, 현미경 이미징 기반 신속 항결핵제 감수성 검사, 망막혈관촬영술, 초음파유도하 진공보조장치를 이용한 유방 양성병변 절제술이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

아울러 이번 평가결과 고시 개정안에는 ‘간암에서의 비가역적 전기천공술’이 제한적 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 실시기관은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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