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토마니드 3제 요법 6개월 치유율 89%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비영리 티비 얼라이언스의 약물-내성 결핵 치료제 프리토마니드(pretomanid)가 경구 BPaL 3제 요법의 일환으로 FDA 승인을 받았다.

이는 6개월간 리네졸리드, 베다퀼린과 병용으로 다제내성 결핵(MDR-TB) 및 광범위 내성 결핵(XDR-TB)에 허가됐으며 임상시험 결과 치유율은 89%로 나타났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말초 신경병증, 여드름, 빈혈, 구역, 구토, 두통, 간효소 증가, 소화불량, 발진, 췌장효소 증가, 시각 손상, 저혈당, 설사 등으로 보고됐다.

이와 관련, WHO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연간 160만명이 결핵으로 사망하며 MDR-TB의 6.2%가 XDR-TB로 추산된다.

한편, 티비 얼라이언스는 이를 미국 등 고소득 국가에서 제조·판매하는데 마일란과 라이선스 제휴를 체결했고 중저소득 국가에 대해선 비-독점적 라이선스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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