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여명 대상 임상시험서 사망률 억제효과 확인

WHO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아프리카 중부인 콩고 동부지역에서 유행하고 있는 에볼라바이러스에 대해 2종의 신약이 임상시험에서 사망률을 억제하는 효과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4종의 신약을 환자의 약 700명에 투여한 임상시험에서는 생존한 환자의 항체로부터 만들어진 2종의 신약의 경우 사망률이 각각 29%와 34%였다. 이는 또 다른 2종의 신약 사망률이 약 50%에 달한 것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라는 것.

이번 임상시험은 에볼라바이러스 유행에 대한 긴급대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 실시됐으며 에볼라바이러스 유행을 차단하는 데 기여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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