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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제약, 6% 매출 성장…상반기 5.7% 성장 이끌어‘1위 유한-2위 녹십자’ 굳건, 3~5위 그룹 두자릿수 성장 ‘맹추격’
이익률 예년 비해 ‘저조’…R&D 투자외 징벌적 비용 증가 탓(?)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12월 결산 상장 제약기업들이 올해 상반기 외형은 평년작을 유지한 반면 이익률은 기대치 충족에 미흡했다. 최상위 기업들이 다소 부진한 틈을 타 추격하는 기업들이 두자릿수 성장으로 그 차를 좁히는 양상이 뚜렷했으며, 올해 4곳 정도가 1조 매출이 가능한 기업으로 추정됐다.

일간보사·의학신문이 금융감독원 보고서를 토대로 유한양행 등 코스피 상장 제약 31곳, 동국제약 등 코스닥 상장 제약 22곳 등 53곳을 대상으로 2019년 2분기 및 1·2분기를 더한 상반기 영업실적을 집계했다.

제약사들
 

우선 매출의 경우 2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99%성장한 3조9111억을 기록, 1분기 5.29%성장률(3조6063억)을 다소 상향시키며 상반기 5.66%(7조5466억 매출) 성장률로 끌어올렸다. 매출성장률의 경우 최근 7년 동안 특별한 경우(일괄약가인하, 한미 기술수출 대박)를 제외한 대부분 성장률이 ‘5~6%대’ 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평년작은 기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이익률은 1분기 부진이 2분기에도 이어지며 올해 좋은 실적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다. 이들 기업들은 2분기 영업이익은 6.61%성장한 2503억, 당기순이익은 –28.72% 역 성장한 1310억을 기록했다. 상반기 실적으로 보면 영업이익은 4926억으로 –0.10%, 당기순이익은 3490억으로 –13.71% 각각 뒷걸음 쳤다.

이익률의 경우 한해 부진하면 이듬해 두자릿수 성장으로 회복하는 ‘징검다리’ 실적을 보였던 것인데 지난해 부진에 이어 올해도 마이너스 성장에 머물고 있어 이익률 저하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R&D 투자확대가 주로 영향을 끼친다는 분석이나 이외 리베이트 적발 등에 따른 징벌세 성격의 비용증대도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풀이이다.

기업별로 보면 최상위권이 다소 흔들린다 해도 아직은 굳건하다. 자회사를 포함하는 연결 재무제표와 해당 기업 한 곳만을 집계하는 개별 재무제표가 혼재되며 상위권 기업간 순위변동이 요동칠 수 있다는 분석을 낳았으나 집계 기준을 통일(개별기준)한 결과 ‘1위 유한-2위 녹십자’의 아성은 흔들림이 없었다.

부동의 1위 기업 유한양행은 2분기 크게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3557억 매출로 –7.22% 역 성장하며 상반기 전체 실적도 –3.05%(6975억) 뒷 걸음 쳤다. 대형 도입제품들이 저조하며 전체 매출의 60%이상을 차지하는 처방의약품(ETC)이 –10.3% 역 성장하는 한편 일반의약품(-3.0%), 원료(-26.7%), 수출(-13.3%) 등이 두루 부진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서도 336억 R&D투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5%의 확대가 이뤄졌다.

2분기 실적이 크게 저조(3557억)했다고는 하나 2위 GC녹십자(3026억, 4.10%성장)와는 차이가 컸다. 상반기 실적에서도 유한이 6975억인 반면 GC녹십자는 5379억으로 그 격차는 더욱 벌어진다. GC녹십자는 2분기 내수 성장률은 저조한 반면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15.7% 증가하며 전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이들 1, 2위 기업들이 부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3~7위까지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보이며 선전했다. 물론 그동안의 1,2위 그룹간 차이가 워낙 벌어져 당장의 정상도전까진 쉽진 않지만 그 간격을 크게 좁힌 건 사실이다.

종근당은 2분기 12.33% 성장한 2663억 매출을 기록, 상반기 매출을 5002억으로 끌어올리며 올해 목표인 1조 매출을 향한 순조로운 진행상황을 보이고 있다.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미국 수출 본격화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0.60% 성장(2663억), 영업이익은 70.61%(170억) 급증했다. 대웅제약 역시 상반기 5015억 매출(10.47%성장)로 1조 매출을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됐다.

한미약품은 2분기 12.39% 성장한 2154억 매출로 4위를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은 4203억. R&D에는 매출 대비 15.8% 수준인 428억원을 투자했다. 이외 2분기 ▲광동(1967억 매출, 11.98%성장 ▲제일(1708억, 11.38%성장) ▲동아에스티(1515억, -0.52%) ▲일동(1364억, 8.69%) ▲JW중외제약(1341억, 1.10%) 등이 10위권을 형성했다.

김영주 기자  yjkim@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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