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이 8월 한 달 동안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40세 이상의 몽골인 40여명을 대상으로 간질환 무료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간질환 검진은 육식 위주의 식습관으로 간질환 등 소화기질환이 상대적으로 많은 몽골인들을 위해 의학원이 한국원자력협력재단 기부금의 일부로 특별히 마련한 것이다.

한국다문화센터를 통해 몽골인 대상자를 소개받은 의학원은 간 섬유화 검사, 간 기능 검사, 간암 표지자 검사 등 간질환 조기검진을 실시하고, 추후 치료가 필요할 경우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원자력의학원 김미숙 원장은 “의학원은 단순 의료지원뿐만 아니라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하고 몽골 등 개도국 의료진의 교육훈련 및 자문 등 개도국 의료환경 개선 및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국경을 초월한 인술과 나눔 및 공헌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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