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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홈, 고령화로 노인케어 등에 기대中 정부지원으로 사업 ‘첫발’…美 건강관리 허브로 전망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세계적인 고령화 가운데 스마트홈이 노인 케어 시장으로 침투할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로이터에 의하면 미국, 영국, 한국 등 고령화 국가에서 가정용 음성인식 기술, 로봇 등이 노인 케어 분야에서 기회가 엿보이는 가운데 최근 중국서 관련 서비스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이에 따르면 최근 란촹 네트워크 테크놀로지는 고령의 고객에 대해 하루 1위안의 비용으로 스마트 케어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는 셋톱박스, 웹켐, TV 세트, 시리와 유사한 음성 보조로 이뤄졌으며 사용자는 원격의료 및 SOS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고 돈을 더 내면 집안일이나 식사배달 등의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추가로 하루에 2위안씩 내면 작은 로봇이 음성 요청에 따라 의료 센터에 전화를 걸어줄 수도 있다.

 이는 약 4개월 전에 출시됐는데 이미 16개 도시에서 22만명의 고령 고객이 등록했으며 그 중 절반이 회사의 소재지로 급속히 고령화가 진행 중인 산둥성에 있다. 뿐만 아니라 회사는 올해 최대 150만명, 내년에 1200만명, 2021년엔 3000만명의 가입자를 목표 삼고 있고 차이나 모바일과도 노인용 스마트폰을 작업 중이다. 

그 CEO에 따르면 사업의 목표는 가난한 노인들로부터 돈을 벌기 보다는 오프라인 의료 서비스로부터 한 몫 잡기 위함이다. 즉, 중국의 노인 케어 시장은 거대하지만 업계 서비스는 산발적인 가운데 흩어진 진주를 꿰는 것이라는 비유다.

 그동안 중국에서 고령의 부모는 자녀가 모셨으나 지난 2016년전까지도 1가구 1자녀 정책을 고수한 결과 현재 자녀들은 배우자의 부모까지 최대 4명을 부양해야만 한다. 이 가운데 요양원이 증가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가족에 대해서는 너무 비싸고 학대가 만연된 것으로 인식돼 노인의 3/4은 집에서 지내는 편을 선호한다. 

특히 60세 이상 인구가 2억5000만명에 이르며 2050년경이 되면 인구의 35%인 5억명에 달할 전망인 만큼 정식적인 노인 케어 시스템의 정책적 틀을 세우기 원하는 중앙 정부는 지난 4월 스마트 기술, 재정 지원 등 서비스의 윤곽을 잡는 상세 개발 정책을 발표했다.

 이미 중앙 정부는 란촹의 스마트 플랫폼을 위해 2200만위안을, 산둥성 정부도 300만위안을 지원했다. 더불어, 10년 전 중국서 가정용 노인 모션 센서 시험을 추진했지만 결국 캐나다서 시험 후 2013년 말 귀국한 미국계 중국인이 세운 벤처기업 베이징 이케어 스마트 테크 역시 이미 베이징의 2개 구에서 센서 사용 의사가 있는 고위험 70세 이상 독거 노인을 대상으로 진출했고 다른 3개 구와도 협의 중이다. 즉, 지역사회 기관과 3년 간 계약으로 올해만 베이징에서 수백여 센서 세트를 판매했으며 그 일환으로 풀뿌리 응급 구조원의 육성도 돕고 있다.

 그렇지만 란촹의 네트워크에 연계된 147개 지역사회 의료 서비스 중 한 센터에 의하면 시스템을 통해 아직은 하루에 한두 전화밖에 받지 못하며, 로이터가 방문한 두 고객에 따르면 주로 가족과의 비디오 챗에 플랫폼을 이용 중이고 여전히 인근에 쇼핑이나 식사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도 없으며 SOS 버튼 등의 사용법도 잘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국 등에서도 스마트 홈이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증가시키며 미래 자가-건강관리의 허브가 될 것이라고 GSK의 R&D 혁신 부사장도 헬스케어 다이브를 통해 내다봤다. 이미 아마존 효과가 헬스케어를 변화시키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 상시 접속 기술이 헬스케어 인프라와 관여하는 방식을 변화시키며 스스로 웰빙을 관리할 수 있게 된다는 것. 

특히 AI 등 기술로 인해 원격 의사 면담 및 환자 모니터링이나 온라인 OTC 의약품 구매 등이 자가 관리 혁신의 근간이 되고 가까운 미래에는 스마트 홈이 1차 의료가 될 전망이다. 또한 향후 5~10년 뒤까지 더욱 많은 기기가 연결성을 갖추며 스마트홈의 1/3이 건강 관련 기술 갖출 관측인 가운데 웨어러블 기기, 활동 감지, 수면 및 환경 모니터링, 온라인 의사 자문 등이 실시간 모니터링을 상당히 더 효과적으로 만들 예측이다.

 또 가상현실을 통해 백신접종, 개인위생 및 건강습관 등 알람을 받고 정신질환 환자는 익숙한 환경에서 고품질의 치료에 접근하거나 부상당한 선수도 VR 물리치료 및 재활을 받는 등 가정 자가 관리를 증진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노인과 장애인이 스마트홈 모니터링의 수혜를 입고 치매, 만성통증이나 움직임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이 집에서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최근 타임도 건강 어플리케이션이 향후 십년 동안 어느 정도 스마트홈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 사례로 냉장고 내장 카메라와 센서 영양적 대안을 제시하며, 비슷한 기술을 통한 약통은 환자가 처방을 지키는지 감시하고, 변기 센서로 배설물을 스캔해 건강 문제를 점검할 수 있다. 이미 토토는 소변 샘플링 실험을 실시했으며 피부 분석을 통해 사용자의 건강을 모니터하는 거울 등의 특허도 제출됐다. 

 

 

김자연 기자  nature@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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