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의료기기상생사업단(단장 박건우)은 최근 중국 광동성 광저우시에서 광동과학학·과기관리연구회(GSTMR)와 의료산업 분야의 연구개발, 시장진출 및 인력 교류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광동과기연구회는 광동성 과학기술청 산하 기관으로 의료산업을 포함한 과학기술산업분야 전반에 대한 대학, 연구소, 기업 등을 총괄 지원하는 성 내 최대 조직이다. 이 자리에는 광동성 과학기술청 허띠화(何棣华) 부청장과 광동과기연구회 야오화롱(姚化榮) 이사장 및 광동의료기기연구소, 광동약학대학, 중국과학원심천선진연구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중국 광동과기연구회의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양 기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의료산업 분야의 연구개발, 임상연구 및 시장진출 등 의학기술과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또한, 광동성 과학기술청 기관과 한국 병원과의 의료기기분야 최초 협약으로 양 국가의 중점산업 분야인 의료기기산업 발전의 교두보 마련에 의의가 있다.

박건우 단장은 “의료산업관련 진흥과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개발과 기술교류에 관한 공동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은 물론 양 국가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상생의 자리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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