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작투자 블루락 쎄러퓨틱스 나머지 지분 인수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바이엘이 지난 2016년 합작 벤처 투자에 참여했던 세포치료제 개발 업체 블루락 쎄러퓨틱스(BlueRock Therapeutics)를 완전히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바이엘은 선금으로 현금 2억4000만달러를 지불하고 나머지 지분을 인수하며 개발 마일스톤으로 향후 3억6000만달러를 더 줄 수 있다.

이를 통해 바이엘은 블루락의 폭넓은 지재권 포트폴리오 및 iPSC, 유전자 조작, 세포분화 등 관련 기술을 포함한 셀+진 플랫폼의 권리를 온전히 손에 넣게 된다.

지난 2016년 바이엘은 버산트 벤처스와 블루락의 시리즈 A 라운드의 2억2500만달러 투자에 동참하며 창업을 도왔고 지분의 40.8%를 보유하고 있었다.

당시 바이엘은 부서적 R&D 접근을 보완하기 위해 신생 업체를 세워 혁신 초기 기술에 투자하는 립스 유닛의 일환으로 투자에 참여했다.

이에 따라 바이엘은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파이프라인을 취득했다. 블루락은 신경학, 심장학, 면역학에 초점을 두고 연말에 파킨슨병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파킨슨병에 대해 블루락은 도파민 뉴런의 투여를 통해 주요 기능을 복구시키고 도파민 방출 증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미세아교세포, 대식세포, 심근세포 등 다른 세포들도 다른 적응증을 위해 개발 중으로 각 프로그램은 기존의 세포 치료제 생산과 관련된 복잡성을 없앤 다능 마스터 세포 은행으로부터 나온다.

특히 바이엘은 성공적인 혁신 육성에 중요한 기업 문화 보존을 위해 블루락이 계속 독립적인 회사로 운영되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