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과 성관계 맺는 트랜스젠더 여성 및 남성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만성 HIV 치료제 데스코비가 HIV 예방에는 남성에 대해서만 승인이 권고됐다.

FDA 자문위원회는 데스코비에 대해 남성과 성관계를 맺는 트랜스젠더 여성 및 남성의 성적 HIV 감염 위험을 감소시키는데 허가를 지지했다.

그러나 생물학적 성과 성적 정체성이 일치하는 시스젠더 여성에 대해선 예방적 사용 확대를 지지하는 근거가 불충분하다고 자문위는 판단했다.

단, 시스젠더 여성은 전체 노출-전 예방(PrEP) 이용자의 7%도 안 되는 만큼 매출에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길리어드는 트루바다가 2020년 특허가 만료될 예정인데 트루바다는 PrEP로 작년 매출이 15% 성장하는 등 큰 수혜를 입었다.

미국에서는 현재 21만2000명이 PrEP 요법을 받는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포지스는 데스코비의 매출이 38억달러를 찍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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