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바이어와 다양한 미팅 가능…해외 의약품 등록·QbD 노하우도 공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한국콜마·동국제약 등 국내외 220여개사가 CPhI KOREA 참가해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선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오장석)는 의약품 수출 진흥을 위해서 오는 21~23일 서울 코엑스에서 글로벌 제약산업 전시회인 CPhI KOREA 2019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CPhI KOREA 2019에는 한국콜마, 동국제약, 삼오제약, 제일헬스사이언스 등 국내 81개사를 비롯해 해외에서는 109개사가 참가한다. 또한 약 5300여명의 국내외 제약산업 종사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는 인천광역시, 코트라,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글로벌 의약품 수출상담회와 연계함에 따라 더 많은 해외 바이어가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진출 기회의 장인 CPhI Korea(원료 및 완제의약품)는 제약 산업을 총망라해, 동시개최 행사로 ‘ICSE (수탁서비스), P-MEC (제약설비), BioPh (바이오의약품), Hi (건강기능성 식품 및 원료) 전시회’를 같은 홀에서 개최하고 있다. 제약산업에 특화된 B2B 전시회인 만큼 제약ㆍ바이오ㆍ컨슈머헬스케어 산업에서의 연구개발, 정제, 가공, 물류를 통합적으로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 1:1 비즈니스 매치메이킹 프로그램 △ 컨퍼런스 △ 참가업체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돼 국내 기업들의 비즈니스 네트워크 확대를 지원한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의약품 설계 기반 품질 고도화 시스템 QbD‘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해 제약업계 종사자들이 QbD 관련 정제 공정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한국-칠레간 의약품 시장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칠레 PROLMED 협회와 MOU를 체결한다. 협회는 이번 MOU를 통해 칠레 시장은 물론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약품수출입협회 관계자는 “CPhI KOREA는 중소 제약사들에게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또한 세계 각지의 새로운 파트너를 만나고 기존 거래선과의 유대 관계를 재정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