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이사장 장재인)가 지난 31일, 베트남 글로벌마스터 과정에 참여하는 교육생 40여명에게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무역협회의 무역아카데미 취업 연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베트남의 마약법, 국내법과 다른 베트남의 처벌조항, 마약으로 인한 신체적 폐해와 유해성, 현지에서 자주 발생 되는 마약 관련 사건·사고 사례를 주된 내용으로 구성됐다.

‘베트남 글로벌 마스터’ 과정은 케이무브(K-Move)스쿨 프로그램 중 하나로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19년 K-Move스쿨 참여기관에 대해 마약류 중독 예방교육을 필수 교육과정으로 개설하도록 했다.

마퇴본부는 2015년 모 대기업 주재원 대상으로 마약류 오·남용 예방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현재는 각 나라별 상황에 맞는 예방교육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해외에 주재원을 파견하고자 하는 기업이나 기관은 파견국가 맞춤형 마약류 오·남용 예방교육을 신청받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마퇴본부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여행하는 경우 현지에서 음식이나 음료수에 마약류나 약물을 섞어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으니 남이 주는 음식이나 음료수는 의심과 경계를 하고 호기심으로라도 관심을 주면 위험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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