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진 교수(사진 오른쪽) 김보현 교수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부산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미진 김보현 교수팀의 연구결과가 암 분야의 세계적 권위인 'Cancer' (IF: 인용지수 6.072) 올해 8월호’에 게재됐다.

연구논문은 '분화갑상선암 환자의 갑상선전절제술 이후 방사성요오드 치료 결정에 대한 IBM사의 인공지능 Watson for oncology와 의료진의 일치율.'

연구팀은 분화갑상선암의 환자에서 갑상선전절제술을 시행한 20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 Watson이 환자의 재발 위험도 평가 후 추천한 치료 방법과 부산대병원 의료진의 치료 결정과의 일치율을 분석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인공지능 Watson이 추천하는 방사성요오드 치료가 의료진이 결정한 치료 방법의 일치율은 77.3%(160명/207명)로 대부분 미국갑상선학회 권고안의 중간위험도 환자와 AJCC TNM stage III(3기)환자에서 일치하지 않는 결과를 보였다.

연구진은 "인공지능 Watson for oncology가 아직은 우리나라 갑상선분화암 치료에서 의사의 치료 선택 결정을 대신하기에 적절하지 못하다. 따라서 우리 의료환경에 맞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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