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관절 통증평가지수 개선 효과 보여…시판 절차 진행 중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세원셀론텍은 손상된 관절연골을 보충하는 ‘카티졸’(CartiZol)의 치료효과를 입증한 임상논문이 국제학술지 ‘CARTILAGE’에 등재됐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카티졸’은 결손 또는 손상된 연골을 보충하기 위해, 세원셀론텍이 독자 개발한 생체적합물질 ‘바이오콜라겐’을 관절강 내 투여하는 콜라겐사용조직보충재다.

논문에서는 “무릎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 200명(시험군 101명, 대조군 99명)을 무작위 배정하여 치료 6개월 후 관찰한 결과, 바이오콜라겐(‘카티졸’)을 주입한 시험군(환자군)에서 유의한 통증완화 효과가 나타났다”며 “통증평가지수(VAS)가 20% 또는 40% 개선된 환자 비율이 바이오콜라겐을 주입한 환자군에서 임상적으로 유의하게 더 높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서동삼 세원셀론텍 재생의료시스템혁신센터장은 “총 200명의 환자와 5개 주요 대학병원이 참여한 임상시험을 통해 ‘카티졸’의 확고한 치료성과를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카티졸’이 이번 논문 등재로 ‘RMS CAMP’(금곡일반산업단지 내 건립 중인 재생의료시스템혁신센터 생산 및 연구개발 거점) 착공으로 생산량 증대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선 것은 곧, 대대적인 시장확대가 전망되는 관절연골용 조직보충재 시장에 ‘카티졸’을 출시하기 위한 준비체제가 본격 가동된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카티졸’은 국내 품목허가 및 보건복지부 보건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시판을 위한 절차가 현재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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