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삼성서울병원 잇따라 약사심의위원회 통과…환자에게 다양한 옵션 제공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화이자제약 면역억제제 라파뮨이 서울대병원 등 대형 병원 입성에 성공하고 있어 주목된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은 최근 약사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화이자제약 면역억제제 라파뮨 0.5mg에 대한 사용을 승인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6월에 약사심의원회를 통과하고 환자들에게 처방을 하고 있다.

이처럼 저용량 라파뮨 처방이 가능하게 되면서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옵션이 생겨 국내 신장이식 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용량을 조절하고 면역억제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라파뮨은 체내 면역작용을 일으키는 T세포의 증식을 유도하는 인터루킨을 억제하여 T세포의 작용으로 인한 급성 또는 만성 거부반응의 발생을 예방한다.

라파뮨은 지난 2006년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3세 이상 신장환자의 장기 거부반응 예방에 대한 적응증을 허가 받은 뒤, 2016년 2월 림프관평활근종증에 대한 적응증이 추가됐다.

1일 1회 경구투여하며, 약제 노출 편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관되게 식사와 함께 투여하거나 공복에 투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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