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전문가들과 적정성 평가정보 활용한 공동연구 사업··· 9월 15일까지 공모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원장 김승택)은 적정성 평가의 효용가치 및 위상을 높이고자 12일부터 오는 9월 15일까지 ‘2020년 평가연구 논문화 사업'에 참여할 연구과제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한다고 밝혔다.

평가연구 논문화 사업은 심사평가원과 보건의료전문가가 함께하는 공동연구 사업으로, 임상 진료정보가 포함된 적정성 평가정보와 요양기관 현황 등 공공 데이터를 융합한 연구를 통해 평가에 대한 제언과 방향성을 도출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공모는 적정성 평가정보를 활용한 연구과제를 발굴하여 평가의 효용가치 및 위상을 높이고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연구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대상 평가항목은 ▲고혈압 ▲당뇨병 ▲천식 등 19개 요양급여적정성평가 항목이며 관련 항목 의학적 연구가 가능한 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제출된 연구과제는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연구 논문화 위원회’에서 ▲연구실적 ▲연구계획 ▲연구방법 ▲연구기간 4개 부문 심의를 거쳐 6-8편을 선정하게 된다.

연구수행 기간은 2020년 1월부터 12월까지로 심사평가원이 연구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구축해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 시스템’을 통해 제공하고, 연구자는 원격분석시스템으로 접속하여 제공된 자료를 분석하고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공모를 희망하는 연구자는 공모신청서 및 세부내용을 작성하여 심사평가원에 제출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평가관리실로 문의하면 된다.

박인기 평가관리실장은 “평가연구 논문화 사업은 심사평가원의 평가정보를 개방하여 보건의료계와 공동 연구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하는 가치지향 사업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매해 평가연구 논문화 사업에 참여하여 우수한 연구를 수행하고, 국내·외 학술지에 연구결과 발표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만큼 올해도 의료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