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의 항원 판정기술 확보로 AI 활용 신약개발사업 강화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NEC는 독자적인 기계학습을 이용한 암치료지원을 위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노르웨이 온코이뮤니티 AS(OncoImmunity AS)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NEC는 지난 5월 AI를 이용해 환자 개개인에서 면역반응이 강한 항원을 판정·예측하고 그 정보를 토대로 암백신을 제조하는 사업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NEC는 최적의 항원을 판정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온코이뮤니티를 자회사화함에 따라 신약개발사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NEC가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은 '개별화 네오안티겐 백신' . 네오안티겐이란 암세포의 유전자변이에 따라 새롭게 탄생하는 암항원으로, 암세포에서만 볼 수 있고 대부분 환자마다 다르다. NEC는 환자로부터 채취한 혈액검체로부터 해석한 유전자정보를 토대로 자사의 AI를 활용해 백신제조에 필요한 면역반응을 강하게 유도하는 네오안티겐을 환자 개개인에서 판정한다. 그 판정·예측을 토대로 유효성이 높다고 판단한 여러 암항원으로 된 백신을 제조한다. 올해 안에 미국과 유럽에서 1상 임상시험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NEC는 온코이뮤니티를 자회사화함에 따라 최적의 네오안티겐을 판정하는 소프트웨어솔루션을 활용하고 이로써 암백신이 효과적인 환자를 쉽게 선택할 수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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